연혁



    뉴욕 스카이라인에 대한 14가지 사실

    NYC skyscrapers : 14 things you may not know



    '마천루 (Skyscraper)'는 ​다른 어떤 건축들 보다 뉴욕의 스카이라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수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산업의 발달과 인간의 창의력과 함께 고층 빌딩들은 개발자들의 꿈이 반영되어 더 높게 건설되었습니다.

    그렇게 꿈과 야망이 오늘날까지 지속되어 1 월드트레이드센터 (One World Trade Center)가 오픈했고,맨해튼 미드타운에 새로운 초고층 주거 타워들이 건설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마천루'는 무엇일까요?


    로어(Lower) 맨해튼에 위치한 스카이스크래퍼 뮤지엄의 큐레이터 Carol Willis는 그들은 "매우 간단한" 기준을 적용하는데, 바로 "정육면체보다 키가 큰" 건물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상당 수의 건물이 마천루의 범주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는 일반 건물과 마천루의 차이는 "엘리베이터"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19세기 건축 비평가의 선두주자인 Barr Ferree는 "수식건물을 가능하게 한 가장 큰 요소는 엘리베이터다"라고 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1870년 브로드웨이 120번지에 건설되었으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최초의 건물인 높이 약 55미터의 에퀴터블 생명보험 (Equitable Life Assurance)의 건물이 최초의 마천루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전세계의 고층 건물의 높이를 측정하고 인증하는 국제 초고층학과(Council on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는 상대적 높이와 비율부터 건축기술 (대풍구, 엘리베이터 등)까지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여 고층건물을 정의합니다. 이들이 정한 기준에 따르면 높이가 300미터 이상인 경우를 "초고층" 건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대풍구 : 풍하중이나 지진 하중에 저항하도록 만들어진 트러스 모양의 구조물


    다음은 뉴욕의 고층 건물에 대한 몇 가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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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 기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특수 풍동 시험이 이루어진 최초의 고층건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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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고층건물 중 최초로 풍동 시험이 이루어졌고, 강풍을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이 수정되었습니다. 이는 시어스 타워(Sears Tower) 건설에도 참여한 공학자 Jack E. Cernmak가 개발한 경계층 풍동 터널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쌍둥이 빌딩의 디자이너들은 건물이 흔들릴 수 있는 난기류와 소용돌이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스크래퍼 뮤지엄에 따르면, 이 테스트를 통해 공학자들은 바람에 따른 “유리의 파손율”에 관한 이론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 풍동시험 : 건물 등의 모형에 기류를 대고 그 바람에 의한 작용을 살피는 실험



    02 | 쌍둥이 타워(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최초의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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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고속 엘리베이터는 승객들을 분당 487미터의 속도로 44층과 78층의 스카이 로비까지 이동시켜 주었습니다. 44층과 78층에서 1층으로 내려갈 때에는 일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었고, 각 빌딩의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는 고속 엘리베이터도 있었습니다.




    03 | 울워스 빌딩(Woolworth Building)이 개장하는 날,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점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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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3년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높이 241미터, 57층, 1913년-1930년까지 세계 최고층 건물)의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화려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윌슨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울워스 빌딩의 8만개 전등의 점등 스위치를 눌렀습니다. 울워스 빌딩은 140킬로미터의 전선과 개별 발전시설을 갖춰야 했습니다.


    사진 속의 포시즌 호텔과 2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미국투자이민(EB-5)과 관계가 있는 건물로 두 건물 모두 개발사가 Silverstein Properties 입니다. 포시즌 호텔은 이미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었고 올해 중순에 오픈예정이며 2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현재 미국투자이민 투자자를 모집 중입니다.


    2 월드 트레이드 센터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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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 |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는 20층 높이의 방폭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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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6미터 높이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모든 사항은 빌딩이 마주한 안보와 관련된 문제(2001년 9월 11일 발생한 테러)에 맞서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Judith Dupr.의 저서 "Skyscrapers: A History of the World's Most Extraordinary Buildings"은 이 건물의 각 층에는 테러와 화재 발생시를 대비한 대피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최적의 소방 활동과 구조적 여용력이 갖춰져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건물의 지하는 “벙커와 같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05 |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A) 빌딩은 최초로 환경인증을 받은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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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브라이언트 파크(One Bryant Park)에 위치한 55층 건물인 BOA빌딩은 2010년 완공되면서, 고층건물 최초로 미국 녹색건축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로부터 LEED 플래티넘(Platinum)인증을 취득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물 보전, 옥상 녹화 기술 등을 특징으로 하며, 빗물 재활용 시스템이 도입되어 건물에 떨어진 비와 눈은 재활용됩니다. 건축가들은 이 빌딩의 디자인은 “자연환경과 관련된 사람들의 선천적 욕구”라 설명할 수 있는 “생명애의 개념” 위에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까지도, BOA 빌딩은 세계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건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LEED 환경인증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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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 1980년까지,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브로드웨이의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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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어 맨해튼의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높이 87미터의 고딕양식 건물은 트리니티 교회가 1980년 조셉 퓰리처(Joseph Pulitzer)가 높이 94미터의 뉴욕월드 빌딩을 짓기 전까지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 이었습니다.




    07 | 신문사들이 고층건물에 대한 열망을 가장 먼저 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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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0년대 후반, 뉴욕시의 유력 신문사들은 시청의 동편에 고층건물들을 건설했고, 그 곳은 훗날 “Newspaper Row”라 알려졌습니다. 이곳에는 뉴욕월드뿐만 아니라, “인쇄의 성”이라 불린 80미터 높이의 트리뷴(Tribune)의 빌딩도 건설되었습니다.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과 더 썬(The Sun)을 비롯한 신문사들도 그 거리를 따라 사옥을 건설했고, 편집자들이 시간당 수천 부의 신문을 인쇄하는 거대한 엔진 옆을 따라 앉아 작업하면서, 모든 공정이 한 건물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이 건물들은 가히 “수직 공장”(Vertical Factories)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08 | 5번가의 플랫아이언(Flatiron) 빌딩의 폭은 1.8m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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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번가 코너에 자리잡은 높이 87미터, 폭 1.8미터인 플랫아이언 빌딩은 가장 높지는 않지만, 뉴욕의 마천루 사이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빌딩은 원래 풀러 컨스트럭션(Fuller Constriction Co.)의 본사로 사용하기 위해 맨해튼의 삼각형 모양의 부지에 건설되었던 것입니다.


    언론에서 그 모양을 다리미와 같다고 묘사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Flatiron = 다리미"




    09 | 롱에이커 스퀘어는 뉴욕타임즈가 그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타임 스퀘어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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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4년 지어진 25층짜리 이 빌딩은 연석에서부터 지붕까지의 높이는 110미터 이지만, 회사는 지하 층에서부터 깃대까지의 높이인 145미터가 이 건물의 높이이며 이는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 선언했습니다. 시의회 의원회에서는 롱에이커 스퀘어의 명칭 변경과 관련하여 타임즈(The Times)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으며, 시에 기념할만한 건축물을 제공”했다 설명했습니다.

    1904년 12월 31일, 뉴욕타임즈 빌딩의 완공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있었고, 이것이 타임 스퀘어에서 열린 최초의 새해 맞이 파티였습니다. 이 건물에는 14,800개의 전구로 이루어진 높이 1.5미터, 길이 110미터의 “움직이는” 간판-모토그램-이 최초로 부착되었습니다.




    10 | 1916년, 뉴욕시는 고층건물 규제를 위한 토지사용 제한법을 미국 최초로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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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Barclay-Vesey Building]


    에드웨드 오라일리(Edward O’Reilly)는 뉴욕역사협회(New-York Historical Society Museum & Library) 블로그에서, 토지사용 제한법의 통과로, “건물 높이가 높을수록 보도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1916년의 토지사용 제한법의 목적은 도시의 거리가 “고층건물로 인해 음울하고 어두운 골짜기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라일리는 1915년 40층 높이의 에퀴터블 빌딩(Equitable Building)이 건설되면서 마천루 규제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합니다. (길가에 드리워진 이 건물의 그림자는 약 8,600평)


    1916년의 토지사용 제한법이 적용된 최초의 건물은 현재 버라이즌(Verizon)이 소유한 로어 맨해튼의 바클레이-베시 빌딩(Barclay-Vesey Building)입니다.




    11 | 크라이슬러(Chrysler) 빌딩은 본 건물의 세 개 층을 한 엘리트 사교 클럽에 헌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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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밀러(Donald L. Miller)의 저서 “Supreme City: How Jazz Age Manhattan Gave Birth to Modern America”에 따르면, 뉴욕시의 유력한 브로커들이 다수 가입한, 클라우드 클럽(The Cloud Club)이 금주법이 시행되는 시기 주류 밀매점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밀러는 “회원들은 “자신의 술병을 보관할 수 있는 나무 사물함을 배정받고, 각각의 사물함에는 정부 기관이 회원을 알아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하이드로그래픽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고 기술했습니다. 클럽의 회원들은 사무실, 라운지, 접견실, 그릴, 음식점, 이발소, 스파, 연초 저장창고 등 까지도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12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항공편을 조정하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는 설(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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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층빌딩 건설 경쟁에서, 엠파이에 스테이트 빌딩의 건축가들은 건물의 꼭대기 부분에 향후 여객기(체펠린(Zeppelin)과 같은 비행선)를 위한  계류탑 역할을 할 수 있는 60미터 높이의 탑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비행선이 도착하면 비행선에서 줄을 던져 탑에 고정시키고, 승객들은 대형 널빤지를 건너 빌딩의 102층을 통해 5번가까지 단 몇 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행선을 정박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라 입증되었고, 그 어떤 비행선도 정박된 적이 없습니다. 이에 CEO 앤서니 말킨(Anthony Malkin)은 비행선을 위해 탑이 건설되었다는 설은 모두 가짜라 밝혔습니다. 실제 이 탑은 크라이슬러 빌딩보다 높게 건설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탑은 여전히 계류탑(Mooring mast)로 불리고 있습니다.




    13 |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에는 소리를 분리하기 위한 독창적 기술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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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미터 높이 건물 임차인 중 하나였던 NBC는 스튜디오로 들어오는 원치 않는 소리를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The Soundscape of Modernity: Architectural Acoustics and the Culture of Listening in America”에 따르면, 이를 위해 NBC 스튜디오는 “소음과 진동의 전파 방지를 위해 건물의 다른 부분들과 구조적으로 분리”되었고 이를 통해 각각의 스튜디오는 완벽한 방음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14 | UN 사무국 빌딩은 전면 유리가 적용된 최초의 고층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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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본부는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와 오스카 니마이어(Oscar Niemeyer)를 포함한 세계적인 건축가 패널의 견해를 1952년 사무국 빌딩 건설에 반영했습니다. 사무국 빌딩의 전면은 유리로 되어있는데, 이후 건축된 고층빌딩 디자인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창문은 청록색을 띄고 있어 반사열의 흡수와 건물의 냉/난방 비용 절약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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